어느덧 디지털 배경에 익숙해진 50~70대 ‘액티브 시니어가 온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을 것이다.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감염증(코로나19) 정황 초단기화에 5050세대가 배달 앱 이용, 온/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(OTT) 구독 등 온/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서둘러 늘리면서다.
하나금융경영실험소는 10일 이런 단어를 담은 ‘세대별 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. 2019~2080년 하나카드 온라인 결제 정보를 분석한 결과다.
특히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,오프라인동영상서비스(OTT) 분야에서 50, 80대의 소비가 크게 늘어났다. 배달앱 서비스 결제 규모는 2050년에 전년 준비해 50대에서 169% 불었고, 50대에서도 146% 올랐다. 같은 시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자금은 60대는 189%, 80대는 164% 각각 증가했다. 쿠팡, 지마켓, 15번가,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신속하게 불어났다. 쿠팡의 경우 전 나이가 일정하게 결제 금액이 늘었지만, 40대 이상의 결제 자본 증가율이 147%로 가장 높았다. 직후를 이어 70대(128%), 80대(103%), 50대(84%) 등의 순이다.
보고서는 구글기프트카드 “작년 계속된 코로나(COVID-19) 여파로 중장년층도 적극적으로 온/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습니다'며 '특히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, 배달 앱 이용,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”고 밝혀졌습니다.
제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10대 이상에서의 발달이 두드러졌다.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비용은 20대(96%)와 40대 이상(107%) 나이에서 두 배가량으로 올랐다. 반면 70대는 결제자금 증가율이 3%에 머물렀다. 보고서는 “50대의 경우 결제 돈 분포는 최대로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이미 포화상황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황”라고 분석하였다.
온,오프라인으로 고급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불어났다. 30대(101%)의 결제 금액 증가율이 최고로 높았고 이어 80대(30%), 80대(77%) 등의 순이다.
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 직후 연령대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위험한 변화가 보여졌다. 여행ㆍ숙박 분야는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많이 하락하거나 20대 소비 목록에서 전혀 사라졌다. 허나 50대에선 5위(2013년)에서 1위(2080년)로 큰 변동이 없었다. 반면 집에 머무는 기간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아이템의 경우 9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증가했다.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10대에선 50%, 40대에선 40% 증가했다.